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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국내 최초 현직 탐정들의 협회인 KCI 한국탐정연맹과 경찰 출신 탐정들의 단체인 대한탐정협회가 지난 9월 1일, 경기도 군포 대한탐정협회 사무실에서 탐정의 권익보호와 상호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KCI 임병수 중앙회장 외 6명과 대한탐정협회 박민호 중앙회장 외 8명의 양기관 실무 임원진들이 참석하여 탐정업의 미래를 위한 상호 발전에 대한 기대와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임병수 회장과 박민호 회장은 서로에 대한 굳은 신뢰를 보이며 탐정업의 발전을 위해 참석한 실무진들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상호 협력 협약서의 주된 협력내용은 학술정보 교류 및 공동연구, 인재 양성 및 신임교육과 직무교육, 보안관련 분야 신규사업 연구, 탐정사등 교재연구 및 교강사 교류협력, 탐정을 위한 탐정권익보호법 제정에 관한 공동노력 등이다.

임병수 회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융복합의 특성을 탐정 산업군에도 적용하여 여러 탐정협회와 유관 단체가 힘을 합쳐야 상생 발전할 수 있다"고 말하며, 양 단체가 먼저 상호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탐정 산업군을 크게 발전시켜나가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박민호 회장은 지난 2020년 신용정보보호법 개정으로 탐정이 합법화됨을 언급하며 “탐정인들이 더 이상 정치인들에게 끌려다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총연합회를 구성하여 우리의 소리에 귀기울이도록 영향력을 키워야 한다”라고 뜻을 밝혔다.

협약식의 마지막엔 양 기관의 회장이 각 기관을 대표하여 감사장을 수여받는 시상식도 진행되었다.

한편, KCI 한국탐정연맹은 2020년 9월 설립되어 가사, 수배자 찾기, 부동산, 기업, 보험, 정치 등 다양한 탐정분야에서 사업 활동을 추진하고 있고, 대한탐정협회는 경찰출신 탐정단체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운 체계적인 조직력으로 탐정산업을 이끌고 있다.

양 단체의 국내 탐정발전을 위한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news@beyondpost.co.kr